 No, 469
이름: 관리자 (59asj@hanmail.net)
2011/3/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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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수급자에 무료 운전면허교육 ‘취약계층 맞춤형 훈련’ 도입…일자리 선택기회 증진 기대
정부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취업기회를 늘리기 위해 무료로 운전면허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비싼 학원비에 부담을 느껴 온 저소득층에게는 일자리 선택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취약계층 맞춤형 훈련과정’과 이를 운영할 기관을 이달 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며, 취약계층 가운데 기초수급자 대상 훈련과정에 운전면허 교육을 추가하기로 했다.
올해 신설된 취약계층 맞춤형 훈련은 정부가 2008년 9월부터 운영 중인 구직자(실직자) 대상 직업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내일배움카드제(직업능력개발계좌제)’ 중에서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과정으로, 다음달 1일부터 훈련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용부 장관이 인정한 훈련과정을 수강하면 총 훈련비의 60∼80%를 정부가 지원해준다. 그 중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훈련은 자비 부담(20∼40%)도 면제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기초수급자는 운전면허를 따고 싶어도 학원비가 비싸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는 택시 운전 등 취업 가능 분야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취약계층별 맞춤형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기초수급자의 경우 실질적으로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기존 훈련과정 외에 운전면허, 요양보호사, 간병인, 청소, 경비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여성가장은 생업을 유지하면서 훈련 수강을 병행하는 특성과 이들의 선호 분야를 반영해 요양보호사, 간병인 등에 관한 훈련과정이 포함됐다.
결혼이민자와 탈북자에게는 언어 및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발음교정, 통·번역 등에 관한 훈련과정이 새롭게 지원된다.
세계일보 [사회] 201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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