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414
이름: 관리자 (59asj@hanmail.net)
2010/4/3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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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운전자, 승객 안전띠 착용여부 확인 의무화 앞으로 전세버스 등 영업용 차량 운전자가 승객의 안전띠 착용 여부를 의무적으로 확인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국가교통안전시행 계획'을 국가교통안전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최근 전세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시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영업용 운전자가 승객의 안전띠 착용 여부를 확인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반기 중으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는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버스·택시·화물 등에 '디지털 운행기록계' 부착을 의무화하고 대형 교통사고 유발 운전자의 경우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보행자 통행시설과 횡단보도 조명시설 등 보행자 안전시설을 개선·확충하고 첨단 기술을 이용해 야간 운전시 보행자를 인지할 수 있는 '자동감지장치'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 운전자임을 표시하는 '실버마크'를 지속 배포하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아 보호장구(카시트) 및 어린이 안전모도 제작해 보급키로 했다.
이밖에 사고 발생 시 치사율이 높은 측면 사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측면에어백' 장착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00년 1만 여명에서 지난해 5838명으로 줄어든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올해에도 대폭 감소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우선 보행자·노인·어린이 등 교통약자 안전대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경제] 20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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