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110
이름: 관리자 (59asj@hanmail.net)
2005/1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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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밤 10시 이후 "찜질방 출입금지" 이달부터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은 보호자 동행 없이 오후 10시 이후에 찜질방 출입을 할 수 없다. 영업자가 이를 어기고 청소년을 출입시켰다가 적발되면 최고 영업장 폐쇄명령이 내려진다. 또한 목욕실과 탈의실의 경우 만 5세 이상의 남녀가 함께 사용해선 안 된다. 보건복지부는 찜질시설서비스 영업을 목욕장업으로 편입시켜 찜질시설의 안전과 위생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공포돼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찜질방 욕조수에 오존 장치를 설치해야 하고, 땀 빼는 시설에 화상방지 장치를 갖춰야 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관리 기준이 강화된다. 특히 24시간 영업체제를 갖추고 있는 찜질방의 경우 청소년에 대해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보호자 동행 없이는 찜질방 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를 어겼다가 당국에 적발됐을 경우 처음에는 경고조치, 2∼3차는 각각 영업정지 10일과 30일, 4차는 영업장 폐쇄명령이 각각 취해진다.
또 이불을 포함한 침구류와 대형 비치타월 등을 갖춰 놓거나 가지고 들어갈 수 없고, 피부미용을 위해 관련법에 따른 의약품과 의료용구 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점빼기·귓볼뚫기·쌍꺼풀 수술, 문신 등의 의료행위도 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목욕탕이나 숙박업, 이·미용실 등 공중위생 영업을 그만둘 경우에는 반드시 폐업신고를 하도록 했다. 그동안은 폐업신고를 자율적으로 하도록 했으나 대부분이 이를 무시, 다른 사람이 그 장소에서 영업하려 해도 허가를 받지 못하는 폐단이 적지 않았다. 이·미용사 면허를 새로 신청할 경우 5500원, 면허증을 재교부받을 때는 3000원을 각각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내도록 했다.
2005. 11. 2. (수) 19:51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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