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울산경찰 "음주단속 때 자동차불법개조도 단속" (minwon1)

No, 419

2010/6/23(수)

울산경찰 "음주단속 때 자동차불법개조도 단속"

울산지역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이중 단속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지방경찰청이 7월부터 10월 말까지 음주단속을 하면서 불법 자동차 구조변경도 함께 단속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구청 직원과 합동 단속을 펼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적발 대상은 HID(High Intensity Discharge.고휘도 방전) 전조등 장착, 경광등·소음기 불법 개조, 타이어 돌출, 번호판 가림, 번호판 미부착·훼손 등이다.

경찰은 특히 HID 전조등 구조변경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낮엔 HID 전조등을 판별하기 어려워 야간 음주단속과 병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HID 전조등으로 불법적으로 고친 차량은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에게 일시적으로 시력저하 현상을 일으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HID 전조등·경광등·소음기 불법 구조변경이나 타이어 돌출·차체 하부 높임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는다.

번호판 고의 가림은 100만원 이하 벌금, 번호판 미부착 운행·번호판 훼손 등에는 10만∼3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연합뉴스[경제, 사회] 2010.06.23